밝은마루의 일상 이야기


■ 프로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해야 할 회식 즐겁게 할 수는 없을까?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부터 회식자리가 있다면 마냥 즐겁지는 않겠죠? 하지만 반 강제적이고 험악한 분위기의 회식이 아니라 같이 고생하는 부서원들끼리의 부어라 마셔라 하는 회식이 아니라면 어떨가요? 이제부터 어제 오랜만에 운동과 함께 그리고 맛있는 일식과 함께한 회식 스토리를 들려드릴게요.



어제는 월요일인데 제가 속해 있는 마케팅 부서 회사 회식이 있었습니다. 직장생활 15년 넘게 하다 보니 회식을 정말 많이 해 봤지만 회식 자리가 즐거웠던 적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이전 직장 회식은 항상 회사 대표님과 회식을 하다 보니 기분 좋게 시작한 회식 자리가 나중에 시간이 지날수록 험악해지는 분위기로 바뀌어서 정말 회식하기 싫었습니다.


이번 달부터 회사 회식 문화를 바꿔보자는 일념으로 술만 먹는 회사 회식 문화에서 문화생활과 스포츠가 있는 회식으로 변경이 되어 어제는 1시간 일찍 퇴근해서 부서 사람들과 볼링장으로 향했습니다.


운동이라고는 테니스밖에 모르는 저는 볼링장을 온 적이 10번도 되지 않습니다. 평균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간신히 90 ~ 100점을 치는 실력이라 술 먹기 전 조금의 운동이다 생각하고 웃고 떠들며 그리고 회사 직원들과 같이 하이파이브 하며 볼링을 2게임을 쳤습니다.




볼링도 운동이 되었는지 배가 고프네요. 2차로 옮긴 회식 장소는 일본식 선술집이었습니다. 강남의 뱅뱅사거리에 위치한 조그마한 가게였는데 회사 직원 20명이 들어가기 딱 좋은 장소로 가게를 통째로 전세 낸 것처럼 저희 회사 직원들만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즐겁게 저녁 식사 자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광어, 연어, 도미 등 고추냉이와 함께 신선한 회와 함께 통 오징어튀김과 더해진 떡볶이 그리고 소고기 숙주나물볶음 그리고 매운탕까지 원래 다이어트 때문에 저녁은 잘 먹지 않는데 오늘 저녁은 푸짐하게 그리고 소주와 함께 회사 직원들과 즐겁게 수다 떨며 회식을 가졌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항상 회식하면 새벽 2-3시 아무리 빨라야 12시였는데 지금 회사는 보통 10시면 회사 회식이 끝나서 너무 좋습니다. 술을 조금 과하게 먹어도 잠을 푹 잘 수 있어서 다음날 덜 힘들기도 하고요.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고들 하는데 제가 다니는 지금 회사는 술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와 함께 다들 즐겁게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며 더욱 업무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어제 먹은 많은 양의 칼로리를 소비하러 퇴근 후 테니스를 치러 가야겠습니다. 정말 테니스는 술을 마시기 위해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회식문화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