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sky's Daily Story

요넥스 브이코어 97 HD - 18 x 20

지난주 주말 오전 온라인으로 인사만 주고받고 지내던 여더러 님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락을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요넥스 브이코어 97 HD 라켓이 궁금해서 중고 매물을 혹시나 여더러 님께 구할 수 있는지 질문을 드렸는데 흔쾌히 한 자루 분양을 해 주신다고 해서 기분 좋게 신나서 달려갔습니다.

 

 

보통 테니스 라켓을 사용하는 스타일을 보면 성격이 그대로 들어나곤 합니다. 라켓에 상처가 많거나 험하게 사용하시는 분들과 성격이 꼼꼼해서 라켓을 소중하게 다루는 분들이 있는데 여더러 님 라켓은 라켓 헤드에 범퍼 테이프까지 붙여서 사용하시고 라켓 상태가 너무 깨끗해서 놀랐습니다.

 

여더러 님 본인도 라켓을 병적으로 깨끗하게 사용하는 걸 좋아하신다고, 그리고 라켓을 혹시라도 중고로 판매할 경우에도 물건을 전달받는 사람의 기분도 생각하신다는 말씀에 여더러 님 성격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만난 여더러 님과 테니스 동호인이라는 공통점으로 테니스 이야기, 그리고 라켓 이야기를 하고 브이코어 97 HD를 소중하게 전달받고 헤어졌습니다.

 


" 요넥스 브이코어 97 HD 는 어떤 라켓일까? "

 

세상만사가 그렇듯이 내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라는 말을 또 다시 깨달았습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프레스티지 MP 의 시타기를 테니스 유튜버 하늘쌤이 리뷰를 했었죠. 뭐 라켓이라는 것이 테니스 플레이어의 실력과 본인이 좋아하는 느낌이 모두 틀리기 때문에 하늘쌤 리뷰가 맞다, 틀리다 할 부분은 아니지만 제가 직접 시타해 본 프레스티지 MP 2020년형의 느낌은 그렇게 " 아~~이거지!! " 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오랜만에 요넥스 테니스라켓을 잡고 어제 코트에서 난타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스트링 정보도 모르고 52 텐션 정도로 작업된 스트링이라고만 들었는데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요넥스 특유의 부드러움과 테니스 볼이 라켓에 맞았을때의 홀드감이 훌륭했습니다. 프레스티지에서 아쉽다고 느꼈던 스윗스팟의 범위도 훨씬 넓어 플레이어가 사용하기에 너무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20년형 프레스티지와 비교했을 때 가장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발리입니다. 예전 네이버 블로그 했을때도 작성했지만 요넥스 라켓은 " 삑사리에 관대하다 " 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스윗스팟에 정확히 맞지 않아도 프레스티지는 네트에 걸리는 볼이 요넥스 라켓은 넘어가는 부분이 훨씬 플레이어에게 심리적인 안정감까지 가져다주는 부분이 마음에 들더군요.

 

 

 

어제 테니스 코트에서 총 2게임을 하면서 오랜만에 전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라켓을 변경하고 첫 느낌이 나쁘게 다가오지 않아 아무래도 당분간 기존에 사용하던 라켓은 모두 가방속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요넥스 라켓만 꺼내서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시타를 하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분명히 덴스패턴 라켓인데, 마치 내가 오픈패턴 라켓을 사용하고 있나? 하는 착각을 하면서 시타를 했습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볼이 만들어지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플랫하게 공을 구사할때도 또 낮은 볼을 감아서 칠때도 어느하나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이 없었습니다.

 

좀 더 사용을 해보고 스트링도 제가 좋아하는 바볼랏 토닉 + 폴리 조합으로 변경해서 사용해봐야겠지만 요넥스 라켓의 아쉬웠던 점인 파워도 좋고 덴스패턴 특유의 콘트롤도 있어서 좋은 명기를 만난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 내가 테니스장에서 훈수를 하지 않는 이유? "

 

어제 그렇게 2게임을 하고 종료전에 클럽 어느분과 난타를 치는데 갑자기 네트로 다가오시더니 제 포핸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훈수를 하시더라구요. 사실 제 개인적인 착각일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테니스의 기술적인 자세에 대해서는 동호인 수준에서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https://www.lightsky.kr/58

 

테니스 포핸드 잘치는 법 - 팔과 라켓을 채찍이라 생각하자!!

" 채찍을 휘두른다고 생각하자 " 오늘은 저의 테니스 레슨하는 영상을 올려볼까 합니다. 과연 밝은마루는 얼마나 테니스를 자세를 잘 갖추면서 이쁘게 치느냐? 혹시나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많이 용기 내어 봤습..

www.lightsky.kr

광명에서 함수현 프로한테 레슨을 5년 넘게 받으면서 함수현 프로한테 부탁했던 부분이 동호인 대회나가서 우승할 실력도 아니니, 어디가서 테니스 치면 자세는 참 이쁘다 그리고 선수들처럼 자세 만들어서 치고 싶다고 부탁을 했기 때문에 제 테니스의 기술적인 자세는 동호인 수준에서 어디가서 빠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난타를 치고 나서 훈수하시는 그 분이 다른 뜻이 있는건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쁜건 사실입니다. 제가 낮은 볼을 감아치던, 아니면 클래식하게 밀어치던 그건 플레이어 본인이 선택할 문제이고 어디가서 포핸드, 백핸드 자세가 이상해서 훈수 받을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훈수를 들으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성격상에 문제일수도 있으나 저는 게임중에 절대로 상대방의 에러나 그리고 상대방이 테니스 자세에 대해 저에게 먼저 질문하지 않으면 어떠한 훈수도 하지 않습니다. 먼저 나서서 당신은 이런 자세가 잘못되었고, 이런건 고쳐야돼라고 말을 하더라도 쉽게 고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거니와 훈수를 듣는 상대방도 기분나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아무튼 올해 들어서 새로운 클럽을 찾아볼려고 노력중인데 괜찮은 클럽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