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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마루의 일상/밝은마루의 발자취

제주도 커플여행 1일차 - 성산일출봉 올라가서 멘붕에 빠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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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주도 커플여행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한꺼번에 몰아서 포스팅을 해야 연속성이 있을 텐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제주도 가서 촬영했던 사진도 워낙에 많고 포토샵으로 이미지 사이즈 줄이고 하는 것이 마냥 귀찮습니다. 제주도 커플여행 3번째 스토리 대망의 성산일출봉 등반했던 이야기입니다.

 

 

 

원래 계획했던 1일차 코스는 성산일출봉을 갔다가 섭지코지, 제주 허브동산에 가서 핑크 뮬리를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성산일출봉을 처음 가 보았던 저희가 패착이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등반하는 것을 만만히 생각했습니다. 2018년도에 회사에서 제주도 워크숍 가서 오름을 등산했을 때도 체력이 충분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고 테니스를 안하게 되면서 운동할 기회가 없어서 체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망각했습니다. 입장권을 끊어서 성산일출봉에 호기롭게 올라가겠다고 시작했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11월 말 늦가을인데도 땀은 비 오듯이 흘리고, 옷은 축축하고 입에서 거친 숨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쉬엄쉬엄 올라가면서 제주도의 모습을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가슴도 뻥 뚫리고 너무 아름다운 제주도 모습에 행복해졌습니다. 그래서 성산일출봉 정상에 가면 더 이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대략 성인 남자 기준으로 20-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성산일출봉에서 바라본 제주도

사진 속의 저 밑에 주차장 보이시나요? 그곳에다 주차를 하고 정상까지 올라왔으니 힘들 만도 하죠? 그래도 예전보다는 못해진 체력이지만 아직 허벅지 근력이 남아 있어서 올라가서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들이키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제주도 여행 일정 계획을 여유롭게 스케줄 하실 분들이 라면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등산도 계획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산일출봉에 대한 설명 팻말입니다. 180만년 전부터 화산 분출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이라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 화산지형이 만들어졌으면 얼마나 큰 화산 폭발이 일어났을까? 하는 개인적인 짧은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성산일출봉 정상에 올라가면 화산이 폭발했던 저 평평한 평야를 거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진 속에 보시는 바와 같이 출입금지입니다. 정상에 올라가시면 계단 난간과 함께 멀리서 구경만 가능하고 출입은 불가능한 상태로 막아두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습니다. 

 

 

 

물론 성산일출봉 끝자락이 낭떠러지 일테니 안전상의 이유도 있겠구나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저 넓은 땅을 한번 밟아보지 못한 것은 많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보이시죠? 이렇게 계단 난간으로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멀리서 제주도의 푸른 바다와 제주 시내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고 체력은 떨어져서 다음 여행코스는 섭지코지와 제주 허브동산을 가보지 못하고 바로 숙소로 들어가야만 했던 부분은 너무나도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제주도 여행 와서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올라갔다는 것에 뿌듯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내려와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가볍게 아이들과도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마련되어 있는데요 저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시면 해녀분들이 직접 체취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혹시라도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구경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밑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좌측 절벽입니다. 깍아지듯이 떨어지는 절벽이 위험해 보이지만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기운을 느꼈습니다. 사람 손이 닿지 않는 바닷가라서 그런지 왠지 더 깨끗하고 신성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혹시라도 가족들과 그리고 아이들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등산은 추천드리지 않고 제가 지금 촬영한 그곳까지는 가볍게 산책하면서 걸을 수 있는 곳이니 유모차를 끌고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의 멋지고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을 호기롭게 올라가서 다음 여행코스에 차질이 생겼지만 제주도를 이번만 방문하고 다음에 안 올 계획은 아니니까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숙소로 향했습니다. 제주도 커플여행 2일 차 스토리는 또 제가 포스팅하고 싶을 때 기약 없이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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