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마루의 일상 이야기

" 중요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올해는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고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한해입니다. 다음 주 초에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음이 초조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가지려고 그리고 자존감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면 항상 좋은 일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어제는 퇴근 후에 술 한잔하고 싶어서 매제한테 전화를 했지만 사업하는 매제는 바쁘고 결국 술 한잔 같이 먹을 친구도 없이 인생 살았던 제 모습이 초라해 보였습니다.



젊었을 때 그렇게 회사에 충성하며 친구도 버리고 돈 벌기 위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살았던 제 모습이 원망스럽기도 하구요. 이제와서 다시 찾는다고 누가 받아줄거니? 라는 생각도 들구요


정말 어제는 친구 만나서 회사 욕도 좀 하고 내가 뭐를 그렇게 잘못 살았는지 하소연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다는 것에 마음이 아픈 하루였습니다.


나이가 들면 친구 밖에 없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이제야 가슴에 다가와 꽂히는 건... 저도 그 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겠지요. 오늘도 어김없이 퇴근 후에 테니스 하러 가겠지만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다음 주 초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초조하게 기다리면서 이번주는 이렇게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