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마루의 일상 이야기

" 21살 나이에 ATP 투어대회 7번째 우승 "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에 시작한 독일 2018 BMW 오픈 250 시리즈 대회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 선수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인만큼 세계 랭킹 3위 선수가 250 시리즈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대단한 업적이다 할 것은 아니지만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우승을 경험해 본 선수가 결국 우승을 또 다시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준결승에서 정현 선수를 이기고 올라가 콜 슈라이버 선수를 6-3, 6-3 의 스코어로 이겼는데요. 21살의 약관의 나이로 벌써 투어대회 7개 대회 우승 트로피를 가지고 있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선수가 차세대 No. 1 에 제일 가까운 선수가 이닌가? 하는 예측도 해 봅니다.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도 이제는 250 시리즈 대회는 8강은 기본으로 올라오는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8강에서 마르틴 클리잔 선수를 맞아 2:0 으로 손쉽게 이겼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보여줬던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 4강에서도 작년에 안 좋았을 때 모습처럼 엔드라인 2-3 미터 뒤에서 강력함 없이 넘기기에 급급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와서 본인보다 높은 랭킹의 선수들과의 게임에서는 아무리 디펜스가 좋은 정현 선수라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에러를 유도하는 전략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페더러 선수와 비교하는 것이 무리이지만 아직 본인만의 득점 패턴이 다양하지 못하지 않은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외국인 코치를 만나서 많은 부분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 정현 선수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 선수도 21살의 어린 나이에 비해 랭킹은 높지만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만 봐도 그동안 성공률이 낮았던 백핸드 다운 더 라인 공격이 성공률이 높게 구사되었다는 부분이 더욱 무서운 선수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4대 메이저 대회에서는 8강 이상의 성적을 못 내고 있다는 점이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으니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어떠한 성적을 거둘지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 페더러 선수가 출전을 안 한다고 가정하면 시드 2번에 배정됩니다 )


알렉산더 즈베레프 선수는 아직도 게임이 잘 풀리지 않으면 라켓을 때려 부숴버리는 일이 상당히 많은데요. 로저 페더러 선수도 어렸을 때 똑같은 성질 머리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니 차세대 No. 1 선수로 즈베레프 선수도 페더러 선수처럼 멘탈도 매너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