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마루의 일상 이야기

" 빨라진 스텝 그리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좋아진 경기력 !! "



창피한 일이지만 30대 시절에는 몸무게가 100 kg 가 넘었습니다. 결혼생활을 했었을 때 회사 또는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더군다나 고기와 술을 너무 좋아했고 야식증후군까지 있었기 때문에 밤마다 항상 무언가를 먹고 자야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30살부터 운동했던 테니스 때문에 그나마 그렇게 먹어도 더 이상 살찌지 않고 100 kg 초반 몸무게를 유지하지 않았나? 생각은 들지만 테니스할 때 영상을 찍어보면 둔하기 그지없고 자세 또한 이쁘게 나오지 않아 항상 불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개인적으로 건강이 안 좋아짐을 느낀 후 독하게 마음먹고 오로지 테니스와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6개월 만에 15 kg 정도 건강하게 감량을 했습니다. 살 뺀다고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끊고 아침과 점심은 평소대로 먹으면서 저녁에 테니스 이후 바나나만 먹고 버티면서 살을 뺀 결과 이제는 콜레스테롤 수치도 정상이고 요산 수치도 정상이고 호르몬 수치도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 의사 선생님이 말하는 것처럼 건강하게 살면서 술도 마시고 즐기면서 살고 싶으세요? 아니면 당뇨 걸리고 혈관 다 막혀서 나중에 병원 신세지고 싶으세요? 이 무서운 말에 건강하게 즐기는 삶을 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그래서 주 1회 정도만 술을 먹고 술 먹은 다음날부터 3일 동안은 좋아하는 테니스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클럽에서도 형님들이 저만 보면 살 많이 빠졌다고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구요. 무엇보다 테니스 옷을 입으면 배만 불뚝 나와서 볼품없던 라인이 이제는 허리 라인이 날씬해 지면서 옷 태가 살아나서 좋습니다.


최근 테니스 경기에서도 무엇보다 많이 뛰어 다녀서 쉽게 지치지 않는다는 점과 스트로크의 파워는 미세하게 줄었지만 빨라진 스텝과 민첩함이 좋아져서 그 동안 어렵게 받았던 짧은 볼과 상대방의 로브도 쉽게 뛰어가서 받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 승률만 생각해봐도 대략 10경기 기준으로 80% 이상의 승률을 거두고 있으니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기는 테니스를 하게 되니 더욱 테니스가 재미있어 지고 옆에서 코칭을 해 주고 있는 함수현 프로도 가르친 보람이 있다고 칭찬해 줘서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40대가 된 만큼 그리고 책임져야 할 아이들과 어머니가 있는 싱글파파로서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몸 관리해서 맛있는 음식도 같이 즐기고 재미있는 인생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